■ 진행 : 이광연 앵커
■ 출연 : 김관옥 / 계명대 교수, 김수민 /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여론조사 결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. 사실 윤석열 후보 확정된 이후 여러 번 이 시간에 컨벤션효과를 얘기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윤석열 후보의 우세 흐름보다는 연령별 지지도를 보는 게 어떨까 싶은데요. 일단 연령별로 놓고 봤을 때는 30~4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우세하고 60~70대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역시나 최근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분이 20대 층에 대한 지지도 아니겠습니까?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?
[김관옥]
지금 세대별로 우리가 보면 20대, 30대, 40대, 50대까지 이재명 후보가 유리한 국면입니다. 그러니까 그 격차가 20대와 50대에서는 현격하게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은 20대에서 50대까지 이기는 걸로 나오고 60대와 70대가 지금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건데. 그 격차가 굉장히 커요. 그러니까 사실상 60~70대는 완전히 결집을 해서 윤석열 후보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가장 중추적 힘의 요소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고. 20, 30, 40, 50대까지도 이 후보를 지지하고는 있지만 아직 유동성이 굉장히 많이 남아 있는. 그리고 윤 후보에 대한 어떤 지지도도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는. 그래서 가변성이 20대부터 50대까지 아직 남아 있다,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.
[김수민]
지금 20대 여론을 보면 확실히 둘이 합쳐도 50%가 되지 않는, 오히려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대결인 듯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컨벤션효과라는 게 20대에서는 없다는 게 드러나고 있는 거죠. 최근 들어서 20대의 많은 지지를 받은 정치인이 홍준표, 이낙연 두 후보입니다. 특히 홍준표 후보는 20대 남성, 이낙연 후보는 20대 여성 쪽에서 지지를 받았는데 그 두 후보가 퇴장을 한 다음에 그들의 표심들이 각 당에서 정해진 후보들에게 별로 옮겨붙지 않았다라고 하는 게 드러나 있는 거고. 그리고 화면에는 나오지 않지만 여러 여론조사에서 드러나는 게 심상정, 안철수 후보가 다른 세대보다 20대에서 많은 표를 얻고 있다라고 하는 게 드러나는 거거든요.
20대의 입장에서는 좀 갑갑할 거예요. 지난 대선 때도 20대는 기호 4번, 5번. 당시 유승민,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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